충북도, 28년 만에 충청북도지 발간 추진

지방자치시대 아우르는 충북 성정과정 종합 정리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가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도지 편찬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28년 만에 '충청북도지' 발간을 추진한다.

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지편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도지(道誌) 편찬에 본격 나섰다.

기존 충청북도지는 지난 1992년에 발간돼 최근 급성장한 충북의 위상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도는 지방자치시대를 아우르는 충북의 성장 과정을 종합 정리하는 방향으로 개정 발간을 추진한다.

편찬위원회는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으로 이뤄졌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2년 임기 동안 도지 편찬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자문과 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시종 지사는 위촉식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도지 편찬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확립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충북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여러 편찬위원들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