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화상병, 냉해,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에도 충북도와 충북원예유통사업단이 추진하는 '충북과수산업발전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도 과수 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됐다.
1등급 획득으로 충북은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국비를 올해 11억 2천만 원보다 30% 증액 지원받고, 충북원예유통사업단은 2천300만 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충북은 평가항목은 예산 집행실적, 사업비 집행의 적절성, 사업시행주체의 과수품목 취급실적, 조직화·규모화 등의 목표달성을 위한 지원노력 등 여러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북은 사업 시행주체의 주도적인 사업활성화 및 생산농가 조직화로 과수품목 취급실적이 2018년 714억 원에서 2019년 828억 원으로 114억 원(16%) 증가했다.
또한 충북원협과 가공용 사과·배 수매지원 사업에 2억 5천만 원을 지원해 도 차원의 협력사업을 강화하는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경쟁력은 물론 수익성도 겸비한 과수산업 육성을 위해 과수 브랜드육성지원, 과수거점 APC시설 신축,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수산업의 경쟁력 극대화는 물론 충북 과수 인지도 제고 및 과수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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