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HACCP 등록 양식장 7.3% 불과

전국 1천11곳 중 237곳에 그쳐
충북은 18곳… 등록율 전국 5위

2020.09.28 13:52:51

[충북일보] 정부는 양식수산물과 관련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양식 뉴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양식 수산물 안정성 확보가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정운천(비례)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HACCP 등록 양식장은 총 237곳으로, 이는 전체 등록 대상 양식장 1천11곳의 약 23%에 불과하다.

품종별 등록 현황을 보면 뱀장어 95곳, 넙치 47곳, 송어 46곳, 흰다리새우 20곳, 자라 5곳, 동자개 4곳, 기타(철갑상어, 산천어 등) 27곳이다. 특히,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수산물인 넙치의 경우 대상 양식장 461곳 중 등록 양식장은 47곳으로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등록 현황을 보면 전남이 66곳(전체 대비 27%)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46곳(18.8%), 전북 36곳(14.7%), 강원 24곳(9.8%), 충북 18곳(7.3%) 순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2년 연속 국정감사를 통해 등록률이 낮은 점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등록률이 낮다"면서 "등록 유도를 위한 해수부의 컨설팅 사업 역시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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