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명절의 이해'

추석맞이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족 위한 송편·전 만들기

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한 '한국명절의 이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송편과 전 만들기를 배우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2회에 걸쳐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명절의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우선 첫회에는 한국 추석 명절의 대표음식인 송편 만들기를 실시했으며 2회는 전 만들기로 관내 가족들과 함께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센터 집합교육이 진행되지 않아 온라인 실시간쌍방향(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다소간의 소통의 어려움 있었다.

하지만 추석을 처음 맞거나 여러 해가 됐거나, 한국살이는 오래되었지만 직접 명절음식을 만들어보지 않았던 이주민들이 한국살이 년차는 다르지만 가족과 함께 나눌 음식을 준비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성숙 센터장은 "비록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지만 관내 다문화가족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명절을 앞두고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센터는 다문화가족들만의 공간이 아닌 관내 모든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공유하며 나누는 공간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내 모든 가족들에게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