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추석의 의미 되새기는 온정의 손길

노은면, 대소원, 엄정면, 성내충인동 등 곳곳에서 기탁 이어져

2020.09.28 13:44:17

성내충인동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며 추석의 참뜻을 되새기고 있다.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저소득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10가구에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도록 100만 원 상당 충주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서원복 위원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속적인 소득 활동이 어렵다. 특히 한부모 가정은 소득 활동과 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달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도 홀몸노인 가구 30가정을 직접 방문해 110만 원 상당의 송편,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안부와 건강을 살폈다.

소태면향기누리봉사회는 지역 내 노인 30가구에 코로나19 극복과 따뜻한 추석 명절을 위해 사랑의 송편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대소원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28일 송편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의 노인과 소외계층에게 200만 원 상당의 송편을 나눠줬다.

새마을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송편을 가지고 노인시설 및 소외 가정을 방문해 송편을 전달하며 이웃의 건강을 확인했다.

노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노인 가정 등 지역 내 저소득층 30가구를 방문해 총 120만 원 상당의 위문품(밀가루, 식용유, 계란, 김, 두유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협의체 회원 중 최소 인원만 참여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약 중인 엄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송편을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성내충인동통장협의회 역시 백미 10㎏ 18포를 마련해 18가구에 전달했으며, 자유시장에 위치한 미곡판매업체 청풍상회도 백미 10㎏ 30포를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성내충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직접 마련한 밑반찬과 떡을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 저소득층 가정 등 50가구에 전달했다.

용관동에서 축산업을 운영하는 윤평남(65)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가정 10가구에 5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식용유, 김, 라면, 화장지, 세제 등)를 전달하며 위문했다.

또 성내충인동주민자치위원회는 50만 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생활고에 처한 지역 내 5가구에 각각 10만 원씩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유례없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중에 맞이한 명절이지만,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어느 해보다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시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없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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