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제어 유·무선으로 한다"

충북혁신도시 내 규제자유특구 내 실증 착수
무선 가스안전 기술표준화 선점 기대감

2020.09.27 14:56:46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일원에서 퓨즈콕(가스밸브)과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무선 차단장치의 3대 핵심 가스용품을 IoT와 AI 기술을 적용한 '무선기반 가스용품의 스마트 안전차단·제어 기술 성능(신뢰성)' 실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는 기업 이전, 책임보험 가입 등 필수조건 이행과 안전성 검증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지난 25일부터 혁신도시 내 스마트 가스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충북은 지난해 7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가스기기분야의 세계 기술표준 선도와 신시장 창출의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다.

도는 원활한 실증을 위한 재정 및 정책지원과 특구사업자의 입주공간·실증구역 등의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실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충북테크노파크는 디지털트윈기반 실증환경을 구축해 특구사업자가 개발한 제품 및 서비스의 테스트와 위험가스(가연성, 독성)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한 실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성환 도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무선 가스차단·제어에 관한 기준·규격 등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무선 가스안전 기술표준화에 앞장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로 제한되던 무선 가스차단ㆍ제어 제품 상용화로 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과 소방안전, 스마트공장 등 전후방 관련 산업으로의 확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권성욱 충북테크노파크 규제자유특구추진단장은 "충북이 코로나19로 빠르게 도래한 언택트 시대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한 무선가스차단·제어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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