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돼지고기 수출량이 전국 수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1~9월 도내 돼지고기 수출량은 108.2t(5억2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수출량(352t)의 31%에 달하는 규모다.
도내 도축장인 박달재LPC(제천), 팜스코(음성)가 지난 5월부터 홍콩으로 보낸 돼지고기가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돼지고기 수출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8월에는 월평균 12.2t을 수출했지만, 9월 한 달 동안에는 59.4t을 수출했다.
충북이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도축장 위생관리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창섭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주요 수출 품목이 후지, 갈비, 등뼈 등 국내에서 적체되고 있는 돼지고기 부위라는 점에서 이번 수출의 의미가 더 크다"며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방역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