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추석 명절 종합대책' 마련

코로나19 상황실 운영 등 7개 분야에 세부대책 수립

2020.09.24 14:49:29

[충북일보] 음성군은 추석을 맞아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추석맞이 세부대책을 수립해 오는 10월4일까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분야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주민생활 및 지방물가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수송, 각종 재난사고 예방, 저소득·소외계층 지원 및 위문,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 관련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하수도, 환경, 교통 등 16개 분야에 대해 상황실을 설치, 당직자를 포함한 공직자 285명이 비상 근무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추석 귀성 및 역귀성 자제 현수막을 게시해 이동 자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고향방문 대신 명절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음성행복페이 선물하기' 운동을 추진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군은 전통시장,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한다.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쓰레기 수거 대책 등 비상 청소체계를 구축하고, 당직의료 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한다.

군은 추석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전기가스 시설 안전 점검과 물가 모니터링, 농·수·축산물 수급상황 및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에 대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군은 추석 연휴기간 군민불편사항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군민불편종합신고센터(043-871-3222)를 운영하고 군청 및 읍면별 당직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과 친지를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