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격적 투자유치 가동

2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투자금 543억 원, 신규고용 224여 명

2020.09.24 10:59:09

김재종 옥천군수는 (유)현대오피스 천용태(왼쪽)·한빛 박천국(오른쪽) 대표 등이 군청 상횡실에서 투자협약을 24일 하고 있다.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테크노밸리에 사무기기 제조기업인 (유)현대오피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한빛과 543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를 유치한다.

24일 옥천군청에서 김재종 옥천군수와 군 관계자, 기업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충청북도와 옥천군은 기업체에서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게 된다.

또한 투자 기업체는 공장 건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 신규고용 시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하여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업체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224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옥천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협약 세부내용으로, (유)현대오피스는 부지 2만5천767㎡규모에 2025년까지 502억 원을 투자해 사무기기 생산시설을 완료하고 15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유)현대오피스는 500여 종의 사무기기를 취급하며, 동종업계 대비 최대품목을 점유·판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해외 박람회를 통한 신제품 개발로 꾸준한 매출증가로 3년 내 연간 500억 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빛은 41억 원 투자해 65명의 고용을 창출할 방침으로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우수한 기업이 우리 군에서 둥지를 틀수 있도록 신·증설 기업 투자보조금 확보 등 기업지원 정책을 펼쳐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현대오피스 천용태 대표는 "물류유통 중심지로의 장점 등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이번 투자로 충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월 준공예정으로 조성중인 옥천테크노밸리 산업용지 면적 23만6천㎡에 이미 23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 75%까지 분양 율을 끌어올렸으며, 현재의 추세라면 남은 필지도 준공 전에 분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