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선자령 가는 길

2020.09.23 14:37:30

[충북일보] 선자령 숲길이 여울처럼 흐른다. 초지와 숲이 소리 없이 이어진다. 숲 사이로 흙길이 더 없이 편하다. 맑은 초록빛 기운이 스며 나온다. 시원하게 펼쳐진 초지가 드넓다. 풀잎들 속삭임이 고요히 들린다. 싱그럽고 풍요로운 광경을 본다. 저 아래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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