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투자하는 교육경비 예산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최근 신축한 청주외국어고등학교 다목적교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투자하는 교육경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육경비로 투자한 금액은 2017년 471억 원, 2018년 512억 원, 2019년 658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9년 교육투자율은 총 예산액(일반회계 최종예산액 2조5천437억7천500만 원) 대비 2.59%로, 전년 2.43%보다 0.16%p 늘었다.
주요 지원 내용은 교육비특별회계(비법정이전수입)와 학교회계(교육경비보조금) 등으로 나뉜다.
교육비특별회계로는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지원 339억8천900만 원 △다목적교실 신축, 학교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소규모 시설 지원 등 시설·교육환경개선 32억4천700만 원 △해외영어체험·사립유치원 지원 3억400만 원 △자율형공립고·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지원 등 교육과정 운영 4억9천200만 원 △체육우수꿈나무육성 등 체육활동지원 2억 원 △청주행복교육지구운영지원 12억 원이 투입됐다.
학교회계(교육경비보조금)로 직접 전출하는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사업 3천600만 원과 친환경급식물품 등 학교로 직접 지원하는 현물 112억1천600만 원, 시 각 소관부서에서 직접 집행하는 학교우유급식지원금, 농업인자녀학자금 지원사업, 아동급식지원 등에는 151억700만 원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다목적 실내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 증대에 따라 2017년 수곡초 등 2곳에 8억5천500만 원, 2018년 청주혜화학교 등 5곳에 21억9천400만 원, 2019년 청주외고 등 5곳에 22억100만 원 등 12개교에 52억5천만 원의 대응투자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