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SNS서포터즈- 국립청주박물관 온라인으로 즐기기

2020.09.20 14:10:38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집에서 즐기는 취미나 문화생활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휴관한다.

언제쯤 다시 박물관을 만날 수 있을지 아쉬움이 가득하던 차에 들린 기분 좋은 소식을 소개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준비한 온라인으로 만나는 전시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000년' 과 명절맞이 비대면 프로그램 '집에서 즐기는 추석'이다.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 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은 디자인의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해설할 수 있는 특별전으로 9월 1일부터 오프라인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박물관 잠정 휴관에 따라 관람이 미뤄지고 있어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던 전시회다.

청주박물관에서는 이런 마음을 알아주 듯 홈페이지를 통한 작품 설명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개막식을 선보였다.
작품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취지를 파악할 수 있어 또 다른 감상을 남겨 줬던 순간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핀란드박물관이 함께 주관했으며 청주로 온 것은 우리나라 3번째 이자 마지막 순회 전시다.

핀란드 지역의 변화무쌍한 벌전과 기술 등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기회다. 인간과 물질의 상호작용 등을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영상과 사진으로 접한 전시품은 핀란드라는 나라의 색채와 역사를 담은 특별함이 엿보인다.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오로라와 과거에서 가져온 듯 한 시간을 재현한 예술품까지 시공간을 어우르는 다양한 관점이 인상적이다.

과거가 미래에 주는 영향과 인간 문화와 어우러져 서로 보완하는 과정까지 6가지의 주제로 세심하게 나눠져 있다는 점도 좋다.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실생활에 접목시키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온라인을 통해 만나는 핀란드, 물질 문화와 디자인의 가치를 나만의 관점으로 해석해 보시길 추천한다.

명절맞이 비대면 프로그램 '집에서 즐기는 추석'도 준비됐다.

다가오는 추석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추억도 만들고 안전도 지킬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꽉 찬 보름달처럼 마음도 풍요로워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준비된다.
- 나만의 전각도장 만들기

직접 만든 수제 도장은 투박한 매력과 깊은 정성이 담긴 의미 있는 물건이다. 한가로운 연휴를 보내며 나만의 도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선착순 신청을 통해 체험 키트가 배송된다. 국립청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청박티브이'에서 영상을 통해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천천히 나만의 속도에 따라 만든 도장은 올 추억에 멋진 선물이 될 것 같다.
- 찾았다! 보름달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에 둥실 떠 있는 보름달을 찾는 프로그램도 있다. 보름달을 찾아 화면을 캡처한 후 이벤트 게시판에 인증하면 4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트콘을 준다. 참여 방법이 간단하니 부담 없이 마음껏 찾아보면 좋을 듯 하다.
- 댓글 소원적기

국립청주박물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세 번째 이벤트는 댓글 소원적기다. 한가위에는 둥글고 복스러운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내가 원하는 소원, 이루고 싶은 소망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박물관 유물 마스크를 선물한다고 하니 온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보길 바란다.

/ 충북도 SNS서포터즈 박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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