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위치도 및 입지 조건.
ⓒLH세종본부
[충북일보] 네이버가 2022년말까지 세종시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에 세계 최대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가 단지 전체 땅 47개 필지 가운데 분양하고 남은 산업용지와 복합용지 6개 필지(총 2만3천705㎡)를 기업 등에 공급한다.
LH가 지난 18일 공고한 내용을 보면 전체 공급 예정가격은 175억 8천199만 원이다.
따라서 평균가격은 ㎡당 74만1천699 원(3.3㎡당 약 245만 원)에 달한다. LH는 "3.3㎡(평)당 분양가격은 산업용지(3개 필지)가 약 190만 원, 복합용지는 250만∼280만 원 수준"이라며 "비슷한 여건의 다른 도시지역 산업단지에 비해서는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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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오는 11월 2~6일 입주 신청서를 접수한다.
입주 대상으로 확정된 기업 등은 땅값을 2년 간 분할 납부(무이자) 할 수 있고, 약정일보다 미리 내면 2.5%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한편 네이버는 강원도 춘천(제1)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어 제2센터인 '각(閣) 세종'을 6천500억 원을 들여 짓기 위해 최근 LH로부터 세종테크밸리 북쪽 끝 산업용지 29만3천697㎡(약 8만9천평)를 분양받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