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휴양랜드에 꽃무릇 '활짝', 초가을 정취 물씬

2020.09.20 14:51:02

증평좌구산에 꽃무릇이 활짝피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에 초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꽃무릇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좌구산휴양랜드 꽃무릇은 관리사무실을 지나 숲속의집에 들어서면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숲 사이로 선홍빛의 꽃무릇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꽃무릇은 땅 위로 꽃대만 쑥 내민 뒤 그 끝에 붉은 꽃을 피우는 독특한 식물로 '붉은 상사화'로 불리기도 한다.

아름다운 모습과는 달리 뿌리에는 코끼리도 쓰러뜨릴 정도로 강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옛날 단청이나 탱화 보존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 절 주변에 꽃무릇을 많이 심었다고 전한다.

상사화는 잎이 지고서야 꽃이 피기 때문에 한 뿌리이면서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 꽃말이'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휴양랜드에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꽃무릇을 감상하시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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