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직·김홍걸 의원 윤리감찰단 회부"

윤미향 당직·당원권 정지, 법원 판단 따라 조치

2020.09.16 14:47:5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직·김홍걸 의원이 당 윤리감찰단 조사대상 1호가 됐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6일 현안 브리핑에서 "이상직·김홍걸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조사와 판단을 요청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당 대표는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활동 개시를 위해 운영 규칙의 제정과 실무진 배치 등 만반의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당으로서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윤미향 의원에 대해 당직과 당원권을 각각 정지하고, 앞으로 당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시민단체의 국가보조금 사용에 대해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 대변인은 또 "윤리감찰단장에 최기상 의원이 임명된 것은 전국 법관대표회의 의장으로 일했고, 소신 판결로 신뢰를 쌓은 분"이라며 "새로 출범하는 윤리감찰단이 엄정한 기준을 갖고, 강단 있고 신속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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