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6일 증평 질벌뜰, 음성 목골지구 등이 행정안전부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은 상습침수, 급경사지 등 재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종합 정비하는 사업으로 행안부가 주관하며 국비 50%가 보조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증평 질벌뜰과 음성 목골지구 정비사업에는 각각 3억2천만 원(국비 기준), 4억2천만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4년까지 침수피해 등 재해예방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 밖에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음성 신천지구 11억 원, 무극 11억5천만 원, 쌍정 5억 원, 음성지구(상습가뭄) 8억 원을 비롯해 진천 양백 1지구 8억 원, 양백 2지구 12억 원, 용몽 9억 원 등에도 국비가 투입된다.
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진천 양화지구 25억 원, 음성 모래내 43억5천만 원도 계속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임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진영 행안부장관 등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강화를 강력 주문해왔다. 특히 행안부 예산·결산을 담당하는 예산소위 위원으로 상당한 막후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임 의원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도 중요하지만 재난은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 안전지역을 늘려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부 3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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