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약 당첨자 10명 중 1명 '부적격'

강준현 의원 "신청 과정 더 손질해야"

2020.09.15 18:26:06

ⓒ한국감정원 주택청약 홈페이지
[충북일보] 최근 2년 8개월 간 전국에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람 약 '10명 중 1명'은 부적격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은 자신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요구해 제출받은 청약 부적격 당첨자 현황 관련 자료를 15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당첨된 49만8천36명 가운데 부적격자는 4만8천739명(9.8%)에 달했다.

또 가장 흔한 부적격 사례는 '가점 계산 오류(74.7%)'였다.

세종(신도시)·서울(전 지역)과 같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부적격자는 당첨 확정일부터 1년간 다른 아파트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없게 된다.

강준현 국회의원

강 의원은 "(당국은) 자격 양도나 위장 전입과 같은 의도적 부당 행위와 단순 실수를 구분해 처분에 차이를 두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