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차공간 부족과 비싼 주차료로 고민하던 KTX오송역 이용객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커피 한잔(4천100원)을 마시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무료 주차할 수 있는 '드롭탑 오송역 언더패스점'(사진)이 최근 문을 열었다.
오송역 B주차장 맞은편(오송리 15-4)에 자리 잡은 언더패스점에는 4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커피를 비롯해 주스, 에이드, 홍삼차, 허브차 등 20여 종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역 이용객들이 음료를 즐기며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송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박모씨는 "커피 한잔에 하루 종일 주차가 가능해 맘 놓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차난이 심각한 오송역에 오랜만에 좋은 소식 들려왔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