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SNS서포터즈 - 청주 고인쇄박물관 VR 온라인 전시 관람

2020.09.14 14:37:50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만나는 전시가 있다.

주룩주룩 비가 내리거나 햇빛이 쨍한 더위에도 나만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이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적합하게 사회적 거리두기하며 즐기는 랜선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VR 온라인 전시와 모바일로 즐기는 어플을 체험해 봤다.

필자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자주 방문해 잘 안다고 자부한다. 더욱 객관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박물관에 있는 듯 생생한 자료와 관련 동영상, 추가적 설명까지 야무지게 포함돼 만족스러웠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집중력이 장시간 지속되지 않는다. 그래서 박물관을 어렵고 지루한 곳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 아이들도 익숙한 컴퓨터와 핸드폰을 통해 친근감을 높인 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람하며 이해할 수 있으니 교육적으로도 좋을 듯 하다.

VR 온라인과 모바일 어플로 만나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속으로 들어가보자.

VR 온라인 전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는 근현대 인쇄전시관, 금속활자 전수교육관, 흥덕사지에 대한 소개와 정보도 담겼다.
홈페이지 내용만 봐도 직지와 관련된 한 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다. 꼭 필요한 정보만 알차게 넣었다.

VR 온라인 전시는 고인쇄박물관 본관과 근현대인쇄전시관, 기획 특별 전시로 구성돼 있다. 굵직한 주제로 구분해 부담 없이 전시 관람을 시작할 수 있었다.

원하는 방향이나 크기에 따라 조절하며 즐기는 온라인 관람은 기존 박물관 관람과 다른 느낌을 준다.

전시 설명을 보기 좋게 확대하고 원하는 부분을 충분히 숙지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VR 온라인 전시의 장점은 나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깊이 있는 생각에 빠져보기도 하고 다양한 추가 자료를 찾아보며 관람할 수 있다. 모르는 단어 검색이나 메모 등이 편리해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편안하게 집에서 알찬 온라인 전시를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 손 안에 들어온 박물관 전시 버전으로 청주고인쇄박물관 관람은 모바일 어플로도 가능하다. 전시 관람은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시 해설까지 참고할 수 있는 편리한 어플이다. 간편성을 추구하는 분들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직지가 담고 있는 이야기와 전시관 지도, 관련 동영상, 해설 등이 깔끔하게 분리돼있어 원하는 정보를 활용하기 좋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하는 만큼 시간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버스에 앉아서 혹은 틈나는 여유 시간에 나만을 위해 즐기는 박물관이라니 벌써 지성이 쌓이는 느낌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쉽게 시간을 내지 못하는 직장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니 간단하지만 확실한 지적 힐링이 될 것 같다. 청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를 실용적으로 즐길 수 있는 VR 온라인 전시와 어플이다.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으니 요즘 같은 일상에 더욱 필요한 정보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새로운 느낌의 문화 체험을 적극 활용해 보시길 추천한다.

/충북도SNS서포터즈 박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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