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폭염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화상담 및 비대면으로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나선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9월 말까지 방문 건강관리 전문 인력 및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홀몸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한 건강 상태 체크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방문 건강관리사들은 무더위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온열 질환별 대처요령을 안내한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119 연계 및 대상자 친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 체계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무더위 쉼터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폭염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 및 재가 장애인들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건소에 등록된 취약계층 4천617명에게 폭염 대비 지원 물품(보냉백 및 쿨패치)을 비대면으로 방문 제공해 폭염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