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읍·면·동 단위 검토하라"

2020.08.12 14:45:28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지역을 선정할 때, 시·군 단위로 여건이 안 돼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을 위해 KTX로 이동 중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 KTX 열차 내 회의실에서 진행된 보고에는 산림청장, 농림부 차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보건연구원장,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등 6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인명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중앙자원봉사센터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과 관련한 추가적인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유연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주문했다. 이 지시가 시행되면 충북 단양과 진천 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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