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영민 실장 유임 수석급 3명 교체

2020.08.10 17:31:04

최재성, 김종호, 김제남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정무·민정·시민사회 등 수석급 3명을 교체했다. 관심을 모았던 충북 출신의 노영민 비서실장은 일단 유임된 것으로 보인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최재성 전 의원이 임명됐다. 신임 최 수석은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이다. 정무적 역량 뿐 아니라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김종호 민정수석은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감사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사검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이 발탁됐다.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오랜시간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고 19대 의원을 거쳐 이날까지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이에 따라 당초 교체설이 나돌았던 노영민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일각에서는 노 실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유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추가 인사 가능성과 관련해 "오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발표 내용까지"라며 "추후 인사는 대통령 인사권에 관한 사안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답변드리기 곤란하다"고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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