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 울지 마, 동물들아

2020.08.06 13:35:18

울지 마, 동물들아!

오은정 지음 / 64쪽

△울지 마, 동물들아!

"내가 만났던 동물들에게 미안해." 작가는 우리네 삶 곳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동물들이 어떤 존재인지,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우리 주변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예전에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젠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일곱 살 때 시끄럽고 불편하단 이유로 다른 집으로 보낸 반려견 뽀삐, 아홉 살 때 장난으로 죽인 개미들, 열 살 때 돌을 던져 괴롭힌 동물원의 공작새, 열두 살 때 이유도 묻지 않고 해부한 과학실의 개구리. 작가가 지금껏 살아오며 만난 동물들은 인간들의 이기심, 무관심, 때로는 무지에 의해 고통을 받았고, 죽임을 당했다. 어른이 된 후에 동물과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야할 존재임을 알게 된 작가는 지난 날 자신이 만났던 동물들을 떠올리며 진심어린 사과를 건넨다.

조개는 왜 껍데기가 있을까?

멜리사 스튜어트 지음 / 32쪽

△조개는 왜 껍데기가 있을까?

전문 자료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쓰인 글과 글 속 조개를 일일이 찾아 관찰하고 조사하며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조개껍데기가 하는 일 15가지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조개껍데기 모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부터 조개를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성인까지 조금 더 조개와 조개껍데기에 대해 알게 되고, 조개에 관심이 없던 사람일지라도 신비롭고 아름다운 조개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여름의 잠수

사라 스트리츠베리 지음 / 42쪽

△여름의 잠수

스웨덴의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맨부커상 후보 작가인 사라 스트리츠베리가 자신의 대표 소설 '베콤베리아 : 가족에게 띄우는 노래'(2014)를 바탕으로 글을 썼고, 아우구스트상 수상작가 사라 룬드베리가 그림을 그렸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두 작가의 콜라보 작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신질환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을 통해 마음의 병으로 깊은 슬픔에 잠긴 아빠, 아빠가 병원에 있던 그해 여름 만난 친구 사비나, 슬픔을 넘어가는 우정과 꿈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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