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피해 심한 마을 찾아 주민들 애로사항 청취
"모든 행정력과 가용재원 총 동원 피해복구에 최선 다할 것"

2020.08.04 11:10:57

폭우피해 현장을 찾은 류한우 단양군수가 주민들과 만나 시급히 해결해야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충북일보] 류한우 단양군수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을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류 군수는 지난 1일과 2일 매포읍과 어상천, 영춘면 도로 침수지역을 찾았으며 3일에도 매포읍 삼곡리, 고양리, 가평리, 도곡리와 적성면 파랑리 등 가옥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그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어상천면 심곡리 현장에도 들러 수색작업의 진행상황을 확인했으며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말이었던 지난 2일에만 289㎜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린 단양은 공공시설인 도로 16개소가 파손되고 하천 7곳이 범람했으며 상수도 5곳이 기능을 잃고 단수가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매포읍과 어상천면 일원에서는 87동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122가구 2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매포읍, 가곡면, 어상천면 일대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며 호우 피해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신속한 피해복구, 위험지구 예찰 등 향후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92명(봉사단체 30, 직원 72)의 인력과 굴삭기 41대, 덤프트럭 20대 등의 장비를 지원해 우선 복구에 나섰으며 단수로 물 부족을 겪는 주민들에게는 생수(400㎖) 4만병과 급수차 8대를 지원하고 있다.

류 군수는 "모든 행정력과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 최대한 빨리 폭우피해를 복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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