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피해복구 손길 이어져

군부대…제방 보수공사, 배수로 정비작업
민간단체도 피해복구 나서

2020.08.03 13:37:45

군부대 장병들이 피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지난 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주지역에 피해복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19전투비행단(19전비) 50여 명의 장병들은 3일 피해가 제일 극심한 엄정면 일대에서 굴삭기 등 장비 접근이 힘든 제방에 보수 공사를 벌였다.

19전비는 오는 5일까지 복구 일손을 보태기로 했다.

육군 112연대도 이날 도로유실로 실종사건이 발생한 산척면을 찾아 침수지역 민가복구, 국·도변 도로와 배수로 정비작업을 실시했다.

충주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원들이 3일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충주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복구 현장지원에 나서고 있다.

ⓒ충주시
민간단체들도 피해 복구에 나섰다.

소태·산척·엄정·노은·앙성면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136명은 지역별로 침수지역 민가복구, 복구작업 교통통제에 전력하고 있다.

3일 오전 기준 충주지역 누적 강수량은 엄정면 349.5㎜, 노은면 199㎜ 등으로 평균 270여㎜다.

이번 장맛비는 5일까지 최대 50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어느 때보다 피해복구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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