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온라인을 통해 3일부터 송출하기 시작한 가족극 '나라세운 호랑이' 포스터.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 극단 해보마의 오브제 가족극 '나라세운 호랑이'를 3일부터 온라인 공연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나라세운 호랑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의 건국 과정과 단군왕검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극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구체 관절 인형, 다양한 거대 가면, 그림자, 한국적 소리와 다양한 기예를 활용한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형 가족극으로 폭넓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연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한 옥천군 거주 20팀의 가족만 입장한 가운데 펼쳐졌다.
공연 영상은 3일부터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자체 방역망을 가동해 최대한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가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