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착수

도민 설문조사·행정협의회·아카데미 등 추진

2020.07.28 13:17:05

[충북일보] 충북도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에 본격 나선다.

도는 지난 1일 진행한 '충북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기초자료 수집과 도민 설문조사, 도청 내 먹거리 관련부서 행정협의회, 시·군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달부터 2주간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면접방식으로 먹거리에 대한 도민(800명) 생각과 의견을 수렴한다.

오는 8월 초에는 먹거리 관련부서(24개 팀)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를 개최, 각 부서별로 분산된 먹거리 정책을 공유한다.

또한 전문강사 강의를 실시해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에 푸드플랜의 핵심인 공공급식과 로컬푸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변경하거나 식생활 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먹거리 접근성과 안정성, 보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푸드플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도는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시·군 공무원, 농식품 생산·유통·가공·소비 관계자, 복지시설 관계자, 영양교사, 식생활 교육 단체, 시민단체 등 시·군별로 4~5명을 선발해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성춘석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성공적인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용역이 충실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추진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용역 수행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