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백야 자연휴양림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이 금왕읍 백야 자연휴양림과 생극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개인용 에어풀장'을 제공한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봉학골 산림욕장과 자연휴양림 물놀이장 개방을 전면 취소했다.
이에 군은 물놀이를 할 수 없어 아쉬워하는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개인용 에어풀장을 무료 대여하기로 했다.
음성군 생극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전경
이 개인용 에어풀장은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2~3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다만, 개인용 에어풀장 이용 시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해야 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타 객실용 에어풀장 이용은 금지된다.
또 휴양림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퇴실 시 발열체크 및 건강 질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외부 도보 시에는 타인과 2m 이상 거리도 두어야 한다.
강호달 군 산림녹지과장은 "군내 자연휴양림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10인 미만 숙박객실을 격실로 운영한다"며, "사용 후 반납한 에어풀장은 철저한 소독과 방역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걱정 없이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음성군청 산림녹지과 산림휴양팀(043-871-37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