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쓰면 상품 최고 15% 싸게 산다

2020.07.13 11:48:09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신청 방법

[충북일보] 지난 3월 3일부터 지역화폐 여민전(與民錢)을 발행해 시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세종시가 '상생+ 가맹점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이중으로 늘면서, 현재 획일적으로 10%인 상품가격 할인율은 최고 15%로 높아진다.

세종시는 13일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생+ 가맹점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가맹점(총 100곳)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시범 운영된다.

시에서 지정받은 상생+ 가맹점들은 소비자들이 여민전으로 결제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업소 별로 전체 금액의 5% 또는 10%를 깎아 준다.
이와 별도로 세종시는 해당 소비자에게 깍아 준 금액 기준으로 6%의 캐시백(개인별 월 사용액 50만 원까지)을 적립해 준다.

이에 따라 1만 원짜리 상품을 여민전으로 결제하는 소비자는 최종적으로 1천540 원(가맹점 할인율 10%일 경우) 또는 1천70 원(할인율 5%)의 금전적 혜택을 보게 된다.

실질적으로 상품을 15.4% 또는 10.7% 싸게 사는 셈이다.

현재는 소비자가 일반 여민전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세종시에서 10%(7월말 종료·8월부터는 6%)의 캐시백 혜택만 받을 수 있다.

만약 1만 원짜리 상품을 구입하면 카드에 1천 원을 적립받게 된다. 따라서 소비자가 받는 실질적 혜택은 10%다.

여민전 상생+ 가맹점 신청이나 이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기업정책 담당(☎ 044-300-4114)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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