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치료제가 없어 매몰 방제가 최선인 세균병인 '과수화상병'이 종식단계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과수화상병이 확진농가는 총 476곳, 피해면적은 266.4㏊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충주시 334곳(189.4㏊), 제천시 126곳(70.7㏊) 음성군 13곳(5.4㏊), 진천군 2곳(0.7㏊)에서 발생했다.
매몰 방제는 전체 피해 면적기준 98.5%(262.4㏊) 진행됐다.
과수화상병 확산세는 지난달 말부터 다소 누그러진 상태를 보이고 있다.
도내 확진농가는 지난 6월 7일 220곳에서 14일 389곳으로 1주일새 169곳이 늘기도 했지만 최근 확진농가는 2주 연속 12곳에 그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달 중순까지 산발적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던 만큼 매몰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