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본선 진출작 8편 선정

음악영화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에 초점
극영화, 단편, 다큐 등 다양한 음악영화 8편 선정 공개

2020.07.12 13:32:5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심사위원인 안상훈 감독, 김영 프로듀서, 조영각 프로듀서.

ⓒ제천시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본선 진출작 8편을 선정했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온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역시 전문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장편영화 2편, 단편영화 3편, 다큐멘터리 3편을 선정했다.

올해 심사위원은 영화 '블라인드와 순수의 시대' 등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역임한 조영각 프로듀서,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의 공동 프로듀서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영화 기획자 김영 프로듀서 등 3인이 맡았다.

안 감독은 본선 진출작에 대한 총평에서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능과 개성이 엿보이는 수작들이 대거 출품됐지만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을 우선으로 고려, 장르의 다양성을 넓혀 가는데 기준을 뒀다"며 "영화화가 되었을 때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았기에 모든 작품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으나 향후 멋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8편의 작품은 안 감독이 멘토링 하는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워크숍을 거친 후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본선 피칭 행사인 '피치 펀치'에서 소개된다.

피칭 후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총 1억 원가량의 제작지원금과 후반작업 현물지원을 받는다.

'피치 펀치'에서 공개되는 본선 진출작은 '밤이 길어 생긴 일(문재웅)', '구전가요(이병훈)', '지고지순(고승환)', '언니를 기억해(조하영)', '블루 시티 서울(정성준)', '아치의 노래(고영재)', '포코 아 포코(김영준)', '블루(김영환)'로 음악영화의 장르화를 시도한 참신한 수작이라는 평이다.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해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공식 온라인 플랫폼들을 통해 개최되며 상영작 등은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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