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곡초, 아로니아 먹고 면역력 키워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을공동체의 협력 눈길

2020.07.09 13:22:14

단양 가곡초 어린이들이 인근 소세골 농장에서 기부한 건강가공식품인 아로니아 농축 과립을 먹고 있다.

ⓒ가곡초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전교생에게 꾸준히 유기농 아로니아 과립을 제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위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이웃 마을 소세골 농장 권미아 대표의 기부를 받아 건강가공식품인 아로니아 농축 과립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학생들은 매일 오전 등교를 하면 아로니아 과립을 먹고 있다.

이 학교 2학년 황진우 학생은 "면역력을 기르려고 아로니아를 먹어요, 먹을 때 마스크를 잠시 벗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소세골 농장 권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심하다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농장에서 생산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기부했다"며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일 교장은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기부 노력에 감사드리며 마을을 위한 학교의 역할과 책임 또한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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