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초등학교 교사가 가방방수커버에 대한 사용법과 효과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홍광초
[충북일보] 제천 홍광초등학교가 6일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통안전교육은 '서다, 보다, 걷다'라는 보행 3원칙을 주제로 교통안전 관련 영상 시청, 선생님과 함께 하는 교통안전 퀴즈 풀기,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보행 수칙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날 전교생에게는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 로고가 적힌 홍보용 접착 밴드를, 특히 1학년 학생들에게는 제천시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와 제천 자동차 수송기계 부품협의회에서 지원한 교통안전 가방방수커버를 배부했다.
학생용 가방 방수커버는 눈에 잘 띠는 형광색으로 가운데에는 스쿨존 안전속도 30이라는 교통표지 모양이 그려져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제천 자동차 수송기계 부품협의회에서 제공했다.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은 "형광색 방수커버 덕분에 비가와도 눈에 잘 보여서 안심이 되고 안전하게 학교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광한 교장은 "홍광초는 비행장 근처로 등하굣길의 위험 소지가 많이 있어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이번 교통안전교육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늘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녹색어머니회 조수희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과 방수커버를 지원해 주신 제천 자동차 수송기계 부품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