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행복교육지구 나무놀이 공방 활동 시작

"주말에는 마을학교 목공교실로 오세요"

2020.07.06 13:16:17

단양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나무놀이 공방을 찾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간단한 트레이와 화장지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사포질을 하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단양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나무놀이 공방이 지난 4일 단양마을교육공간 '마실' 목공실에서 올해 첫 마을교육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목공프로그램을 신청한 초등학생 5명, 학부모 4명은 간단한 트레이와 화장지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사포질을 하고 색을 입히며 나무 먼지 속에서도 즐거워했다.

나무놀이 공방은 2019년부터 마을학교로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교육공간 '마실'의 목공실에서 간단한 생활소품 만들기에서부터 가정에 필요한 가구 만들기를 운영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목공교실도 진행해왔다.

또 학교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학교로 들어가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용할 벤치, 테이블을 만들기를 지도하기도 한다.

2018년 마을선생님활동을 계기로 마을학교까지 운영하게 된 이미영 교사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열지 못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아이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나무를 다루는 일이 익숙해지면 아이들이 원하는 가구를 가족과 함께 설계하고 재단도 하며 자기가 만들어 가는 목공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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