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민간이 주도하는 충북형 배달앱 운영 사업자를 6~15일 공모한다.
도는 자체 공공형 배달앱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민간 배달앱과의 앱 구축 및 콜센터 운영 등의 예산 중복 문제, 소비자 눈높이에 못 맞춘 서비스 품질 한계 노출 등을 이유로 민간이 주도하는 배달앱 공모에 나서게 됐다.
도는 사전 간담회 참여업체와 기존 운영 중인 앱 업체 등에 공모안내문을 우편 발송했으며, 더 많은 사업자 참여를 위해 외식업 중앙회 홈페이지(
https://chungbuk.foodservice.or.kr) 등을 통해서도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된 사업 제안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의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도와 소비자단체, 외식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빠르면 이달 말이나 8월 중에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업무 협약으로 도는 배달앱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가입 축하 포인트 및 소비자인센티브 등 행·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외식업협회는 회원들에게 선정된 업체의 가맹점 가입 홍보를, 소비자단체는 도민들에게 앱 사용 홍보, 배달앱 업체는 지역화폐 사용 및 저가의 수수료 제공 등의 역할을 분담 수행하게 된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