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이 버스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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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보은군은 최근 대전과 옥천 등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류장 발염검사와 청사 출입자 발열검사를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군청직원 또는 기간제근로자가 2인 1조로 나서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보은시외버스터미널, 북부정류장, 회남면 버스종점 등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해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청 민원과와 본청 입구에서도 청사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기록부를 작성하고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재 확산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최근 주말이면 하루에 1만 명의 관광객이 속리산을 찾고 있으며 지역 골프장은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방문객이 몰려든다"며 "코로나19는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히 재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풀지 않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청정보은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