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등록 대수가 늘어나면서 청주시의 세입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공항 항공기 정치장(定置場) 등록대수는 46대로, 지난해 25대보다 21대(이전 19대·신규 2대) 증가했다.
항공사별 등록대수는 △대한항공 27대 △이스타 11대 △진에어 6대 △아시아나 1대 △에어로케이 1대다.
7월 정치장 등록 재산세 부과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4천800만 원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68억4천100만 원으로 올랐다.
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신규 항공기 도입 대신 기존 대형항공기 등록 위주의 유치활동을 벌여 왔다.
또 코로나19 운영난을 겪는 항공사에 항공기 정비료로 되돌려주는 납부 재산세의 비율을 20%에서 30%로 늘렸다.
시 관계자는 "매년 청주국제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가 증가하면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세수 증대효과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항공기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