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위한 '베란다 콘서트' 세종서 열린다

8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밤 모두 7차례

2020.07.02 14:58:33

ⓒ코로나극복세종시민추진위원회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대부분의 실내 공연장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이 여름밤 베란다에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세종에서 열린다.

7월 8일 소담동 새샘마을 3단지를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7개 단지에서 잇달아 펼쳐진다.

공연은 아파트 단지 중앙에 설치된 무대(대형트럭)에서 김준모 씨(대전교통방송 MC)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집 안에서 베란다 창을 열고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는 째즈피아니스트 지노박,세종청소년필하모닉, 세종예술고등학교 밴드, 사계절 어린이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행사는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를 비롯한 세종지역 10여개 단체가 모여 최근 발족한 '코로나극복세종시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최정수 한국영상대교수)'가 마련했다. 주최 측은 음악인 등의 재능기부(문의 010-6866-1875)도 받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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