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시작으로 충북형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 도내 3천79개 행정동 및 행정리를 대상으로 3천626개 사업을 확정하고 11개 시·군에 354억 원의 사업비를 교부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정부 뉴딜사업이 시행되기 전까지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사업으로 뉴딜정책의 핵심가치인 구제, 회복, 개혁 중 재정지출을 통한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핵심이다.
마을회의 등 주민들의 민주적 참여를 통한 사업발굴과 시·군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과 주민의 창의성이 발휘된 주민복지 및 소득증대, 환경개선 및 디지털 분야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생활SOC(마을안길 등) 정비 등 생활편익 분야 1천969건, 경로당·마을회관 정비, 체육시설 설치 등 주민복지 분야 825건, 농기계 창고, 저온 저장고 정비 등 소득증대 분야 69건, 꽃길 및 공원조성, 재활용품수거장 설치 등 환경개선 분야 335건, 인공지능형 CCTV 설치, 스마트 마을방송설비 구축, 화재경보기·무인택배함 설치 등 디지털 분야 359건, 기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69건 등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단(TF)을 구성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지도·점검, 시군 사업추진 자문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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