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가축분뇨 악취 감축 안간힘

보은군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 통합 운영
축산 농가 자발적 축사환경 개선 유도

2020.07.02 11:05:26

[충북일보] 보은군이 그동안 제각각 운영되던 '일제 소독의 날'과 '구서·구충의 날',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올해부터 '축산환경개선의 날'로 통합해 확대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에서 나오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이같이 별도의 이름으로 여러 행사들을 운영해왔으나 서로 중복되면서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축산농가들이 자발적이고 효율적으로 악취저감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축사환경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통합했다.

축산농가는 배부된 자가점검표를 바탕으로 소독·방제 강화, 축사 외부와 관리자 이동통로 소독, 우방·돈방(깔짚)·퇴비사 내부 미생물제 사용, 부숙완료 퇴비 경작지 살포 등을 이행하게 된다.

군은 '축산환경 개선의 날'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실을 게시하고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규모 농가, 방역취약지역 등에 수시로 방역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주변 민원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장주 스스로 노력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은 물론 가축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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