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대야산의 시간을 따라

2020.07.01 15:12:44

[충북일보] 초록빛 여름이 두껍게 여물어 간다. 시공간을 초월한 풍경을 내놓는다. 물로 씻어낸 듯 구름마저 하나 없다. 깨끗한 하늘에 시야가 맑게 트인다. 풍요롭고 풍성한 시간이 완성된다. 대야산 풍경이 바람 따라 꿈결 같다. 한 여름 녹음 물결이 깊고 현란하다. 황홀한 산객을 조용히 흥분시킨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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