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시도별 2019년 5월 대비 2020년 5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증감률(빨간색은 증가,파란색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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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안정적 봉급을 받는 공무원이 많은 도시인 세종은 다른 지역에 비해 타격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충청통계청이 30일 각각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 통계'를 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액은 충청 4개 시·도가 모두 작년 같은 달보다 줄었다.
감소율은 △대전( 30.6%) △충북(19.7%) △충남(13.3%) △세종(1.6%)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세종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5% 늘었다.
전국적으로 0.7% 줄어든 것은 물론 △충북이 8.5% △충남이 2.3% △대전이 1.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통계청은 "올해 5월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데다,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적으로 하절기 의복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