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0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만 60세 이상 노인 고용비율이 5% 이상인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매년 20개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 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111개 기업을 지정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왔다.
도는 오는 8월 중 올해 우수기업 선정 공모를 실시해 11월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연말께 인증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선 시·군을 통해 관내 기업에 홍보물을 발송하고 담당자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홍보하는 등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수기업에게는 우수기업 인증패 및 인증서 교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금리우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정기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도의 열정과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시니어의 경륜, 기업 일자리가 만나 대한민국 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급증하는 고급인력 퇴직자를 위한 양질의 민간분야 노인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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