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최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하는 '한국광업공단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이후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나서 약 47억 달러를 투자해 그 중 19억 달러 손실을 입었다. 이 결과 지난 2008년 85%에 불과했던 부채비율이 2016년 6천905%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자본잠식 상태로 채무불이행 위험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고,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수행한 광물자원의 육성·지원사업과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광산피해 관리 등 두 기관의 역할을 통합해 전(全) 주기에 걸친 광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공적지원 기능의 경쟁력을 제고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 의원은 "두 기관의 통합으로 광업탐사, 개발, 생산, 비축, 광해복구 방지, 폐광지역지원 기능까지 일원화된 광업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며 "효율적인 광업정책이 수립돼 광업산업 경쟁력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