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면, 저소득층 위한 '만 원의 행복보험' 가입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22명 무료 가입 혜택
재해사고 시 입원비, 수술비 등 지원

2020.06.15 13:30:57

괴산군 청천면 주민들이 공익형 상해보험인 '만 원의 행복보험'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이 면내 저소득층을 위한 '만 원의 행복보험'가입을 지원한다.

청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지역복지특화사업으로 저소득층 '만 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 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에서 만든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최소한의 보험 가입조차 쉽지 않은 저소득층이 불의의 사고 시 발생하는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험 상품이다.

보험가입 대상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의 법정 저소득층이다.

본인부담금 3만 원(3년 만기)을 납입하면 우체국에서 나머지 보험료 남성 8만1천100원, 여성 4만9천400원을 지원한다.

보장내용은 △재해입원급부금(입원비 1일 1만 원) △재해수술급부금(수술비 최고 100만 원) △유족위로금(재해사망 시 2천만 원) 등이다.

만기 후에는 본인부담금 3만 원을 돌려받아 저소득층에게 다시 혜택을 줄 수 있다.

협의체는 사업비 366만 원을 들여 면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122명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 무료 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앞서 협의체는 이달 초 이런 내용의 안내문을 보험 가입 대상자에게 발송했다.

대상자들은 오는 19일까지 청천면사무소를 방문해 보험 가입절차를 밟으면 된다.

김문구 공동위원장은 "'만 원의 행복보험'이 경제적 여유가 없어 갑작스러운 재해 사고로 불안해하는 이웃들의 든든한 복지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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