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영(가운데)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장이 3일 '함께하는 농협인상'을 수상한 뒤 염기동 본부장, 신대순 부본부장 등 임직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강대영(51)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장이 '농협 최고상'으로 일컬어지는 '함께하는 농협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앉았다.
충북농협은 강 단장이 농협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전달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농협인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0만여 명의 임직원 중 농업·농촌 지원과 협동조합정신 구현에 앞장선 10여 명을 매달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시상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지역본부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강 단장은 지난 1987년 입사 후 33년간 농정지원, 유통, 금융 등 다방면에 근무하며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했다.
2018년부터는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장을 맡았다.
강 단장은 농업인행복버스, 농업인 행복콜센터 집 고치기, 팜스테이 관광사업 활성화, 새농민 육성, 다문화 및 여성농업인 지원 등 다양한 농촌지원 및 복지사업을 펼쳐 16만 충북농업인의 행복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가 감소하는 등 심각해진 농촌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 단장은 충북도청과 함께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한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붐'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새농민회 등 4개 농업단체와 농어촌공사, 충북대 등 도내 9개 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적인 일손부족 해결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강 단장은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함께 땀흘려 준 직원 동료분들께 공을 돌린다"며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인 지원에 더욱 헌신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충북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