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단 본궤도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청주시, 내년까지 승인절차 마무리
2023년까지 미원면 2천746억 투입
공예공방 등 30만4천㎡ 규모 조성

2020.05.19 17:25:38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오는 2023년까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 일원에 2천74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30만4천㎡ 규모의 한국전통공예촌 조감도.

[충북일보] 축구장 면적의 42.5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전통공예촌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들어선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지난 2016년 시와 협회에서 MOU 체결을 통해 추진해 온 공예촌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관련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건축 및 지원시설 건립을 포함한 전통공예촌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통공예촌 조성사업은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 일원에 축구장(7천140㎡)의 42.5배인 30만4천㎡ 규모의 공예촌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1단계 산업단지 조성(682억 원), 2단계 건축 및 지원시설 건립(2천64억 원) 등 총사업비 2천746억 원이 투입된다.

전통공예촌에는 △공예공방 및 주거시설 등 전통한옥 공방 △공예기술연구 및 인력양성 담당 R&D센터 △저잣거리·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 △한옥호텔 등 기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예촌이 들어서는 미원면 쌍이리는 중부·경부고속도로에서 20분, 청주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공예촌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청주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전통공예촌이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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