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흐르는 강물처럼

2020.04.23 18:53:13

흐르는 강물처럼
               김상언
               충북문인협회


흐르는 강물처럼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세상이 주는 기쁨도
슬픔도 두려움도

아름답게 흘러보내
떨쳐버리고

오직 진리와 진실앞에
당당함의 옷 걸치고

세상에서 주는 기쁨도
슬픔도 모두모아

한줌의 재가 되어
하늘로 올려 보낼 때

죄짐도 사함도
모두 벗어버리고

나 하늘로 그렇게
돌아 가리라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