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달 4일부터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 지급

군내 4천819가구에 총 사업비 27억 원 투입

2020.04.22 12:34:26

[충북일보] 음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에 내달 4일부터 한시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군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대상은 지난 3월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을 포함 총 4천819가구다.

군은 한시생활지원비 지급을 위해 총 27억 원을 투입한다.

지급액은 보장자격, 가구원 수 등에 따라 차등 지급(4인 가구, 최대 140만 원)한다.

수급자 본인이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4개월 분을 일시 지급한다.

다만 노인과 장애인, 의사무능력자는 법정대리인, 급여관리자가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된 가족도 위임장과 신분증 지참 시 대신 수령이 가능하다.

한시생활지원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성군내에서 사용 가능한 음성행복페이 카드로 지급한다.

지급하는 카드는 지역화폐로, 기업형 슈퍼마켓이나 유흥주점 및 온라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지급대상 가구에 안내문과 문자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내달 4일부터 가구별로 발송된 안내문의 날짜에 맞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7월까지 한시생활지원비를 전액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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