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면지역 공보육 강화위해 도약

안내·안남면 주민숙원, 군 4번째 국공립 '안내 행복한 어린이집'개원
폐원 위기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지역 상생모델 정착

2020.04.08 11:28:52

최근 개원한 옥천군 안내면 현리 국공립 안내 행복한 어린이집 모습.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강화와 안내·안남면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

옥천군 안내면 현리에 소규모 국공립 '안내 행복한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옥천군의 4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인 이곳은 안내면 복지회관 1층에 지난 1일 개원해 유아를 돌보고 있다.

보육 아동들은 만0세~2세 미만의 영유아들로 주로 안내, 안남면 아이들이며, 보은 지역 아동도 1명 있다.

행복한 어린이집은 정원 14명 규모로 43평(142.92㎡)의 어린이집 내부는 보육실 2칸, 실내놀이터 1칸, 주방으로 돼 있다.

지난해까지 이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결성한 부모협동조합이 직접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부모이 납부한 보육료와 안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부 지원하는 주민지원 사업비로는 운영상 어려움이 많아 폐원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에 옥천군은 지난해 11월 농림 축산식품부'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설치·운영 사업'을 공모해 사업비 1억1천800만 원을 확보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며 해결책을 찾았다.

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1억1천800만 원을 확보해 운영비와 시설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6월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인구 감소와 보육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 소재 지역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시설을 지속적을 확대하여 옥천군의 정주여건 개선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내면 이장협의회 정은영 회장은 "국공립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운영상 문제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해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면민들의 숙원 이었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노력해준 김재종 군수님과 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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